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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나는 선의로 한 행동과 말이었는데, 그게 본의아니게 악의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람은 너무 복잡한 존재 같다고 느낀다. 나름데로 그 사람과는 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고, 그냥 인간적인 부분이 안타까워서 선의로 뒤에서 도와줬었는데, 그 도움을 나중에 알고서 내게 악의로 돌아왔던 경우도 있었다.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나 도와줘서, 본인의 괴로움을 덜어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돌아오는게 악의인가? 이런 생각에 분노?화?가 났었다. 당시에 그 분께서 가벼운 징계를 받는 사안인데, 사실 잘못한건 잘못했지만, 그 전부터 관례적으로 행하던 부분이었고, 회사에 엄청 큰 데미지를 입는 사안도 아니었었다. 나는 그분에 대해 진술시 사실대로 진술을 하였지만, 조금 유하게 풀어서 진술을 했는데, 나중에..

일상다반사 2024.02.01

판단

요즈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사회가 되게 혼란스러운 것 같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다보면, 마음 챙김과 관련된 책, 돈과 관련된 부자들이 쓴 책, 부의 추월차선, 역행자, 슈퍼 노멀, 돈의 의미 등 그만큼 살기가 어려워 진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하긴 나도 힘들긴 하다. 어릴때는 돈보다도 행복에 더 가치를 둔 것같은데, 솔직히 지금은 돈에 가치를 두게된 것같은 기분이다. 내가 초년병때 과장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지금 생각해보면, 돈때문에 힘들어 하셨던 것 같다. 두 명의 딸을 두었고, 그때 다니던 회사에는 승진하면 승진자가 크게 저녁을 사는 게 관례화가 되어있었다. 당연히 내가 승진할때도 비싼 곳에서 저녁을 샀었고, 그 분도 그럴줄 알았는데, 동네 아귀찜? 물론 내가 아귀찜을 좋아하지 않아서 였을 ..

일상다반사 2024.01.30

욕심

누구나 욕심이 있다. 행복의 기준이 뭔지 사람마다 다르지만, 행복하고 싶은 욕심,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 승진하고 싶은 욕심, 이걸 욕심이라고 표현하면 뭔가 부정적인 뉘앙스이고, 성공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듯이, 이미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더한 돈을 원한다던지 하는,, 그것때문에 일을 그르친 사람도 많이 본거 같다. 예전회사에 있었을때 당시 사업주가 바뀌었는데, 회사 내 박사인력들 몇을 개별인터뷰하면서, 회사내 기술을 해외 경쟁업체에 기술 유출 하려고 하였었던 경험이있다. 다행이 당시 그 분들이 눈치를 채고, 대응하지 않았고, 사업주는 단 1개월만에 회사에서 쫒겨난적이 있다. 그때 팀장님께서 내게 그 분 방의 짐들을 정리하고, 우체국에 택배로 보내라고 하면서, 비용은..

일상다반사 2024.01.26

일의 의미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또는 회사에서 업무의 의미가 무엇일까? 불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생계가 100%같다. 그런데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 생계를 제외하고 의미를 찾으려면 어찌해야할까? 내게도 급여나 기타 외적인 것을 생각을 안하고 업무에 보람을 느끼고, 회사에 출근할때마다 두근두근 설례였던 적이 있었던것 같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가 평생의 직장, 안정적인 월급, 9~6시의 근무시간 등, 이런 사고 방식으로 사회생활 처음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흔히들 이야기하는 권태기도 찾아오게 되었고, 몇년 지나자 권고사직당하거나, 구조조정하거나,, 이런 일들을 겪다보니, 내가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있나, 라는 회의감이 너무 들었었고, 내가 열심히해봐야 어차피 한계(그것이 신분적 처우던, 금전적..

일상다반사 2024.01.22

꿈은 다 이뤄질 수 있나?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꿈이 있었다. 어렸을때는 군인이 되고싶었고, 경찰도 되고 싶었고, 로보트를 조종하고 싶었기도 하고, 커서는 공무원이 되고싶었고, 다시 좋은 회사 취업을 하고 싶었고, 취업후에는 나는 언제 과장, 차장, 부장이 되나(이건 꿈이라기보다는 바램일 수도 있겠다.) 열심히 하면 다 이뤄질줄 알았다. 그런데, 어디가나 파이는 한정적이고, 상대평가이지 않은가? 같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큰 걸 가져가고 누군가는 작은걸 가져가고, 또는 누구는 단 1점차이로 꿈을 이루고, 누구는 1점 차이로 떨어지고, 누구는 1등이 되고, 1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고, 냉정하게 애기하면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야하는 일도 있고,, 그러면, 과연 경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룰수 있는 꿈도 ..

일상다반사 2024.01.19

경쟁과 질투

경쟁은 살아가는데 어쩔수가 없는것같다. 회사에 다니다보면, 같은 부서내에서도 보이지 않게 서로 반목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경쟁을 해서 조직장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내가 저사람보다 훨씬 낫다는 혼자만의 마음도 있을 것이고, 그런데, 과연 그 끝은 무엇일까? 승진? 승진해서 연봉을 더 받는것? 글쎄, 나랑 동갑이었던 동료가 있었고, 아마 사원~대리때로 기억을 하는데, 경력이 내가 좀더 많았고, 당연히 호봉제라서 급여 또한 더 높았다. 어쨋거나 둘이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었고, 당시 그친구가 우연치않게 내 급여를 알게되었었고, 그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같이 술을 한잔 하면서, "너는 미혼이고, 본인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생활이 어렵다."이런 말과 함께, 급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었다. 이걸 ..

일상다반사 2024.01.18

팀(부서) 갈등

팀간 갈등으로 뭔가 업무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서로간의 업무로 인한 반목으로 뒤에서 험담(팀장끼리 사이가 안좋으니 팀원도 사이가 안좋더라.)을 많이 하였고, 서로 업무를 협업해야하는 경우에도 사소한 의견부터 충돌이 발생해서, 매우 사이가 안좋았다. 결국 조직분석을 하였고, 물론 내가 하게되면, 아무래도 개인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때문에, 진단 툴만 받았었고, 무기명 설문(사실 무기명이라고 해도, 팀명 등은 알수 있게 만들었었다.)을 하였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론을 도출하였었는데, 당시는 심각하게 바라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같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해결방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눴었다. 새로운 팀?을 하나 만들어서 팀장을 제외하고 서로 섞어놓고,..

일상다반사 2024.01.17

오해와 차별

한쪽 귀가 거의 안 들린다. 아니 조금은 들리는 것 같기도.. 언제부터라고 하면 군대 있을 때 얻은 후유증? 그렇다고 맞은것 때문에는 아니고, 훈련하다가 다쳤다. 아마 이등병때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어린 시절이라 어디가서 말도 못했었고, 그 뒤로 내무반 생활할때도 상급자가 부르는데 대답을 안했다고 혼나고, 매우 괴로웠던 기억이 있다. 사실 들리지가 않았는데,, 지금도 오른쪽 귀로 가끔씩 집중해서 들어야하는 경우도 많고, 상사가 부를때는 못듣거나, 잘 들리지가 않아서 사회생활하는데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부름에 답을 안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언짢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오해를 많이 하였고, 나는 나대로 구차하게 설명하기도 어려웠고, 조금 심할때는 중요한 회의때 앞에서 말하는것을 듣지못하고, 사실..

일상다반사 2024.01.16

블로그? 정부지원금?

처음에는 나도 유튜브에 나와있는 사람들처럼 돈에 시달려서, 단 돈 얼마라도 벌어보고자 개설을 했다. 주제는 정부지원금을 소개해서 글 하나인데도 월 100을 넘게 벌었다고해서, 그 블로그에 들어가봤더니, 별로 어려운것도 없고, 일반적으로 아는 싸이트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곳인데, 이걸 왜 블로그로 알아볼까, 그런 생각이었다. 정부지원금 정보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복지로도 있고, 다른데도 있는데,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실제로 정부지원금을 탈 수 있는지 컨설팅하는게 더 필요하지않나, 아니면 대신 정부지원금을 탈 수 있게 써주던지,, 그동안 재직했던 회사 및 지금다니는 회사에서도 작성해서 받은 적이있으니까, 상당히 좀 까다로웠지만, 방법만 알면,,, 아무튼 요는 돈을 번다니까, 나도 내 시간 써가면서 개..

일상다반사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