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간 갈등으로 뭔가 업무가 잘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서로간의 업무로 인한 반목으로 뒤에서 험담(팀장끼리 사이가 안좋으니 팀원도 사이가 안좋더라.)을 많이 하였고, 서로 업무를 협업해야하는 경우에도 사소한 의견부터 충돌이 발생해서, 매우 사이가 안좋았다.
결국 조직분석을 하였고, 물론 내가 하게되면, 아무래도 개인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때문에, 진단 툴만 받았었고, 무기명 설문(사실 무기명이라고 해도, 팀명 등은 알수 있게 만들었었다.)을 하였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론을 도출하였었는데, 당시는 심각하게 바라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같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해결방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눴었다. 새로운 팀?을 하나 만들어서 팀장을 제외하고 서로 섞어놓고, 회사 업무를 보게 하는 방안, 두번째는 별도 팀을 구성하여, 그 중 전문가(자문)를 팀내 포함시켜서, 중재자 역할처럼 전략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 세번째는 교육을 통한 방안 이었는데, 결국에는 이도저도 안되서 변화와 혁신 교육을 하자라고 해서 하게되었다.
교육에는 전혀 관심이없는 상태라, 또 졸겠구나,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는데,, 직급별로 강의를 하게 하였고, 각 강사와 사전 미팅을 통해서 커리큘럼을 듣고, 실제 강사가 강의하는 현장에 가서 강의도 들어보고 강사를 섭외하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팀간 갈등에 대한 설문과 리더에 대한 설문을 리더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하였고, 강사가 오히려 긴장을 많이 하는게 보였었다.
뭐 결국에는 수차례에 걸쳐 교육을 했었는데, 느낀점은 역시는 역시~ 차장이나 부장 이상 되는 사람들은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느껴지지않았고, 사원, 대리, 과장초까지 교육 후에 바뀐것이 보였었다. 퇴직률도 급격히 몇개월간은 감소했고, 그런데 이게 교육만이 답이었을까. 몇개월 후에는 원래대로 회귀되고 있었다.
다 큰 성인, 더군다나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니, 잘 될리가,, 내가 봤을때는 하위 직급보다도 리더들이 바뀌어야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을까, 굳이 문화가 아니더라도, 모든게 좋은 쪽으로 바뀌려면, 리더가 바뀌어야한다. 그렇다고 완벽한 사람없듯이 완벽한 조직은 없고,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게 조직이니, 완전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최대한의 성과를 가져오기위해서는 조직이 원하는 대로 바뀌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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