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 4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4)

열 개의 회초리를 한 번에 꺾을 수는 없지만, 하나씩 꺾으면 모두 꺾을 수 있다. 우리 마음 안에는 수많은 에고가 있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이러고 싶다. 저러고 싶다 등등 수많은 에고가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가 상황에 맞춰 출몰한다. 그러나 수행의 동기를 가지고 올라오는 에고마다 하나씩 항복받으며 마음챙김하는 것은 열 개의 회초리를 하나씩 꺾는 일과 같다. 그리고 거기엔 수행의 즐거움이 담겨있기도 하다. 다만, 머무른 바없이 마음을 낼 뿐이다. 내 마음은 무엇일까? 의지가 왜이리 약할까. 평생의 숙제 같다. 이런 생각은 타고난 소심하고 우울감이 있는 성격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겠고, 수많은 생각때문에 머리가 복잡하고, 누군가에게 시기 질투의 감정도 아직 남아있고, 이건 성인이 아닌이상 어쩔수 없..

독서 감상 2024.04.12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않는다(3)

나를 사랑해야 한다 : 자기 자비 자신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비난하면 자신을 더욱 열등하고 무가치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에 얽히고 만다. 따라서 자신을 창피해하거나 비난하기에 앞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어루만져주기 전에 먼저 자신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어야한다. 야단치고, 비난하는 것보다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부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는 더 확실한 방법이다. 그런데, 과연 나는? 사람마다 성격이 각자 다른데, 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더 몰입되어있다. 그게 어쩔수없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도 버겁고, 정신도 피곤해지는 듯하다. 버틴다라는 의미가, 사회생활 초기에는 온전히 이해하지를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버틴다"라는 의..

독서 감상 2024.04.11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2)

사랑 사람 모두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고, 보람 있게 살고 싶은 각별한 존재이지 않은가. 그러니 평소에 사람들과 어떤 연합을 형성하고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에게는 나뭇가지를 치듯이 건강하지 않은 연합은 쳐 내고, 기존의 건강한 연합은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건강한 연합을 만들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오늘 마주치는 낙엽 한 장, 비둘기 한 마리, 어깨를 스치며 지나치는 사람들,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내게 좋은 연합(혹은 인연)이 되도록, 또 그들에게 내가 좋은 연합(혹은 인연)이 되도록 마음을 한번 열어보자. -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김영호 지음 - 사람은 모두가 사랑받고 싶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사랑받고, 행복하고, 보람있게 ..

독서 감상 2024.02.07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너무도 자명해서 상식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상식이 아닐 수있음을 깊이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유럽의 언론에 실린 마호메트 풍자 만화 때문에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성난 시위가 일어나 유형사태까지 간 일이 있었다. 이것은 서방세계 사람들과 이슬람 세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이 서로 달라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 한 사람 혹은 한 집단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상식처럼 생각되는 것도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집단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건 더불어 사이좋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태도다. 자신의 생각에서 한발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김영호 지음 내가 과연 옳게 판단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글..

독서 감상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