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선의

스마일 ^^ 2024. 2. 1. 12:48

 

 

나는 선의로 한 행동과 말이었는데, 그게 본의아니게 악의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람은 너무 복잡한 존재 같다고 느낀다. 나름데로 그 사람과는 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고, 그냥 인간적인 부분이 안타까워서 선의로 뒤에서 도와줬었는데, 그 도움을 나중에 알고서 내게 악의로 돌아왔던 경우도 있었다.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나 도와줘서, 본인의 괴로움을 덜어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돌아오는게 악의인가? 이런 생각에 분노?화?가 났었다. 당시에 그 분께서 가벼운 징계를 받는 사안인데, 사실 잘못한건 잘못했지만, 그 전부터 관례적으로 행하던 부분이었고, 회사에 엄청 큰 데미지를 입는 사안도 아니었었다. 나는 그분에 대해 진술시 사실대로 진술을 하였지만, 조금 유하게 풀어서 진술을 했는데, 나중에 그 분이 징계를 받고난 후에 그렇게도 나에대한 원망? 뒤에서 뒷담화?를 그렇게 하셨었다. 항상 나만보면 눈에서 레이져가 나왔으니, 결국 그분과 친한 모든 분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뭐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안좋게 바라봤었다. 

 

선의가 악의로 돌아온 큰 사례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그때도 상당히 심적으로 미안하고 괴로웠던 기억이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누구편을 들고, 그러는것보다는 모든걸 사실대로, 있는 그대로 애기를 하는게 오히려 그분을 도와주는게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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