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하고 있는, 또는 회사에서 업무의 의미가 무엇일까? 불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생계가 100%같다. 그런데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 생계를 제외하고 의미를 찾으려면 어찌해야할까? 내게도 급여나 기타 외적인 것을 생각을 안하고 업무에 보람을 느끼고, 회사에 출근할때마다 두근두근 설례였던 적이 있었던것 같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가 평생의 직장, 안정적인 월급, 9~6시의 근무시간 등, 이런 사고 방식으로 사회생활 처음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흔히들 이야기하는 권태기도 찾아오게 되었고, 몇년 지나자 권고사직당하거나, 구조조정하거나,, 이런 일들을 겪다보니, 내가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있나, 라는 회의감이 너무 들었었고, 내가 열심히해봐야 어차피 한계(그것이 신분적 처우던, 금전적 처우던)가 있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하나 라는 고민에 휩쌓였었다.
지금은 예전처럼 그런 생각을 잘 안하지만, 결국 회사를 다니는 목적, 일을 하는 목적이 단순히 "돈"하나만 되서는 오래는 못가는 것 같다. "승진","연봉","워라벨","복지","커리어 향상" 등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이거 외에도 내가 일을 함으로 인하서 돈을 벌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사람이 성인이 아닌이상,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일을 잘하면, 회사가 성장하고,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의 급여나 복지도 좋아질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라고 적혀있는데,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오히려, 좀 거부감이 들었다. 차라리 내가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할수 있고, 그 돈으로 가족들과 좋은 음식, 주거지 등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는게, 그게 나 같은 회사라는 큰 기계에 하나의 부속품이 생각하는 일의 의미가 아닐까?